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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유통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이 결국 21일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부장판사는 이날 정준영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영장을 발부했는데요.




임판사는 "범죄사실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정준영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서 비롯된 '승리 게이트'가 불거진 이후 구속된 첫 연예인이 됐네요.



앞서 그는 2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는데요

포토라인에 선 후 준비한 입장문을 꺼내서 읽었고, 여기에서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며 은퇴를 선언한 정준영은 지난 14일과 17일 두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황금폰으로 불리는 휴대전화 등을 임의제출했고,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함께 영장이 청구된 클럽 '버닝썬'의 직원 김모 씨도 구속됐으며

"범죄사실 중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버닝썬 사태' 도화선이 된 폭행 사건과 관련,

버닝썬 이사 장모 씨의 구속영장은 기각됐다고 알려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