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꾸미


'조두순 사건'의 피해자 나영이(가명) 가족이 조두순의 출소가

가까워지며 보복을 두려워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영이 아버지를 취재한 박선영 CBS PD는 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나영이 아버지에게 출연해달라고 했는데 사양해서 거의 1시간 넘게 통화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조두순히 출소 후 보복을 해올 것이라는 두려움이 상당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자신들은 조두순을 찾기 어렵지만 그는 우리를 금방 찾아낼것이다 공포스럽다고 입장을 전했다고 하네요



법으로 어떻게 할 수 없다면 안전을 위해서라도 찾아가 공격이라고 하고싶다고 토로했습니다.



2009년 이귀남 법무부 장관이 조두순이 출소하면 영구 격리시키겠다고 약속한 것을

언급하며 "정부에서 약속한 게 전부 다 립서비스였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나영이 근황은 나이가 고3이라고 하며 예민한 시기라고 합니다




첫수술, 2차수술을 성공하여 항문도 복원하고 자연임신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한편 조두순 사건을 정리해보자면 2008년 12월11일

경기 안산시 한 교회 화장실로 초등학교 1학년 나영이를 끌고가 성폭행한 인물입니다



검찰에서는 조두순의 범행 잔혹성 등을 고려해 조두순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었는데요




하지만 법원에서는 그가 술에 취한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상황 등을

감안해 조두순에게 징역 12년형을 선고했다고 합니다.



현재 조두순은 경북 청송군 청송교도소 독방에 수감 중이며

2020년 12월 출소할 예정으로 3년 밖에 남지 않았다고 하네요



한편 이준익 감독은 2013년 조두순사건을 기반으로 소원을 연출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영화 속 소원이네 가족은 이웃과 주변의 도움으로 조금씩 일상을 회복해갔는데요




이와 다르게 조두순이 출소하면 나영이네 가족은 또 다른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제발 출소 못하게 막아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