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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원조 국민 여동생 배우 곽진영이 나왔는데요.

현재 곽진영은 고향 여수에서 김치 사업 CEO로 활동 중인 근황을 알렸습니다.



곽진영에게 "100억 대 자산가라고 하던데 사실이냐"라고 질문하자 "처음 시작한 때부터 잘 됐다. LA와 뉴욕 한인타운에 수출을 했었고, 홈쇼핑도 8년을 했다. 1년에 10억 정도 벌었다고 했는데 100억이 돼 있었다"고 해명했죠.




드라마 '아들과 딸' 종말이로 인기몰이를 했던 곽진영은 당시 신인상을 수상할 정도로 인기를 누렸는데요.

성형 수술을 한 이유에 대해서도 "나를 알아보는 게 힘들었고, 어딜 가도 아니까 두려웠다. 제가 사과를 따기 위해서는 노력을 해야 하는데 1년 만에 스타가 되니까 솔직히 부담스러웠다. 다른 친구들이나 동기는 저를 부러워했지만 저는 두려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네요.



자신을 알아보는 게 싫었던 곽진영은 쌍꺼풀 수술을 했고, 부작용으로 10년간 활동을 중단했었다고 합니다.

곽진영은 "제 쌍꺼풀 수술을 해준 의사가 자살했다는 사실이 꼬리표로 따라다니기도 했다. 하지만 사람은 절대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스스로가 잘못한 것이기 때문에 누구의 원망도 할 수 없다"고 의연하게 말하기도 했네요.



그러면서 "어느날 공장에 전화가 와서 쌍꺼풀 수술에 대한 이야기를 물으시더라. 방송 보고 연락했다고 하셨는데, 얼마나 속상했으면 공장으로 전화 왔을까 싶어서 힘들어도 참으라고 말해줬던 게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네요.




곽진영은 과거 이병헌과 났던 열애설도 적극 해명했는데요.

배우 곽진영 연관검색어에 대해 "이병헌, 성형, 김치 이렇게 나오더라. 제가 지금 그 이야기를 하고 싶다. 진실을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죠.



곽진영은 "저는 병헌이랑 같은 기수였다. 병헌이는 KBS 14기, 저는 MBC 20기였다. 동갑이어서 CF 출연료를 묻거나 친구처럼 지냈다. 그때 장동건 씨, 이병헌씨 다 왔었는데,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문 거다. 우린 그때 그냥 친구였다"고 밝혔죠.



옛 추억에 젖은 곽진영은 배우 김정난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는데요.

곽진영이 김정난에게 "너는 시집 안 가?"라고 묻자 김정난은 "언니 무슨 시집이야. 혼자 잘 먹고 잘 살면 되지. 나는 별로 외롭지 않고 누구랑 같이 살면 너무 불편할 것 같아. 그런 일로 스트레스 받으면 우리 나이에 암 걸려"라고 솔직하게 말했죠.




곽진영은 결혼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모양이었지만, 아이에 대해서는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는데요.

제작진이 "아이를 낳고 싶진 않냐"라고 묻자, "너무 늦었다. 지금은 조카가 있지 않나. 조카가 더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네요.



곽진영과 함께 사업 중인 그의 엄마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곽진영 엄마는 "부모가 봤을 때 자식은 언제나 걱정이다. 여수 와서 열심히 사업한다고 하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연기를 하는 거 보면 연기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죠.



이에 곽진영은 "연기 안 한 지 오래되서 다 까먹었어. 은퇴한 적도 없고, 방송을 안 한다고 한 적도 없다. 그런데 댓글에 시달리면 좋으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방송을 해야 할까 싶다. 보람을 느끼고 싶다고 하면서도 사람들이 저를 찾아오면 버려야겠다고 생각한다. 운명인지 숙명인지 모르겠다"고 말했죠.



이에 곽진영 어머니는 "네가 '아들과 딸' 같은 제2의 드라마를 만났으면 좋겠다. 그때는 세상을 몰랐지만, 지금은 다 소화할 수 있을 거다. 왜냐하면 모든 걸 체험하고 알고 있으니까"라며 사기를 북돋아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