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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배우 박혜수 가족 측이 박혜수와 피해자 사이 일어난 사건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정황이 나왔는데요.
박혜수 학교 폭력 피해자 모임 측으로부터 소속사 및 박혜수 아버지 박모씨와 나눈 통화 녹취록을 단독 입수해 보도됐죠.


박혜수 소속사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경제적 이익을 노리고 악의적, 조직적인 공동 행위가 아닌지에 관해서도 의구심을 가질 만한 정황도 발견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녹취록을 검토한 결과, 합의 등 경제적 이윤 도모를 위한 시도는 찾아보기 어려웠는데, 대신 피해자들의 분노한 심경과 '사실무근' 입장에 이르게 된 경위 그리고 사과와 인정 여부를 묻는 질문들이 있었죠.


이와 함께 녹취록에는 딸 박혜수와 피해자간 사건을 가족 측이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내용들이 담겼다고 하는데요.


박혜수 아버지는 박혜수 어머니 자신의 아내에게 들은 얘기를 언급했다고 하는데 자신은 몰랐지만 박씨의 아내, 즉 박혜수 어머니는 피해자 이름, 피해자와 박혜수 사이 벌어진 사건 등을 알고 있었다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한 내용이었다고 하죠.



박혜수 인스타에 네티즌 A 씨는 “혜수언니 나 대청중 때 김OO이다. 죗값 달게 받아. 뺨을 때리고 아버지에게도 전화해 욕을 했다. 스무 살 동창회 할 때 사과라도 했으면 ‘그럴 수 있지. 어렸으니까’라고 생각했을 텐데, 박혜수는 사과 한 번을 안 하고 인사도 안 하더라. 대청중학교 사람들이 착하긴 착했던 것 같다. 그렇게 당했으면서 다들 쉬쉬하고 있다. 아직도 난 친구들과 박혜수한테 당했던 거 얘기하고 씩씩댄다”고 덧붙였죠.


그러면서 “난 직접 당해봤으니 (학폭 의혹) 안 묻히게 힘쓸 것이다. 댓글 고소하면 진짜 양심 없는 거지. 나도 가만있지 않겠다”고 강조했죠.




네티즌 B 씨 또한 박혜수 인스타 댓글에 “박혜수 일진 출신에 학폭 가해자 맞다. 심하게 때리고 그런 일은 없었을지 몰라도 인성 쓰레기고 남 까는 거 좋아하는 애인 건 확실하다. 너 같은 애가 청순한 척, 착한 척 나오는 거 정말 역겹다”고 분노하기도 했죠.


박혜수는 앞서 2015년 SBS ‘K팝 스타 시즌4’ 출연 당시에도 학폭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고 합니다.
박혜수가 나왔다던 고려대에서도 마당글에서 유명했다고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