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꾸미

배우 전여빈이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하는데요.
'글리치'는 정체불명의 불빛과 함께 사라진 남자친구의 행방을 쫓던 홍지효가 UFO 커뮤니티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미스터리한 비밀의 실체에 다가서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죠.


장편 데뷔작 '인간수업'으로 전 세계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던 진한새 작가의 신작이라고 하는데요.
장르 변주의 귀재라 불리는 노덕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기대를 배가시키는 작품이기도 하죠.



오랜 연인의 감정변화를 섬세하고 신랄하게 캐치하며 큰 호응을 얻었던 영화 '연애의 온도'로 혜성처럼 등장한 노덕 감독은 제16회 상하이 국제 영화제 신인감독 경쟁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인물입니다.


이후 블랙 코미디와 스릴러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영화 '특종: 량첸살인기'부터 인공지능 운세 서비스를 맹신하는 근미래를 그린 '시네마틱드라마 SF8 - 만신'까지 매 작품 새로운 장르에 도전장을 내밀며 폭넓은 연출 스펙트럼을 입증했었죠.



작품마다 다양한 장르의 변주를 꾀하던 그가 이번에는 정체 모를 존재를 쫓는 지효와 UFO 커뮤니티 회원들의 여정을 미스터리와 코미디, 스릴러의 틀 안에 담아내며 압도적인 몰입감과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배우 전여빈은 주인공 홍지효 역을 맡는다고 합니다.
한편 전여빈은 '구해줘', '멜로가 체질', '죄 많은 소녀', '동승', '여자들', '웅녀'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죠.
'글리치'는 '인간수업'을 비롯해 '육룡이 나르샤', '개와 늑대의 시간', '해신', '풀하우스' 등 화제작을 만들어 온 스튜디오 329의 윤신애 대표가 제작한다고 하죠.